[00:00.000] 作词 : 정중식[00:01.000] 作曲 : 정중식[00:14.190]하늘이 죽어서 녹아내려와[00:21.010]차분히 길에 누워서 하늘을 본다[00:27.910]눈물인지 빗물이지 아지랑인지[00:34.670]눈앞이 점점 어두워 겁이 납니다[00:41.550]날 제발 살려주세요[00:48.140]다급한 마음이 날 끌어안아요[00:55.120]뜨거운 눈빛들이 나를 보내요[01:01.990]그 눈빛을 보니 난 죽은 것 같네요[01:15.470]내 옆에 앉아 울고 있는 여자가 있죠[01:22.720]눈을 떠서 바라보니 어머니네요[01:29.560]오랜만에 가족들이 모두 모였죠[01:36.280]난 지켜야 할 가족이 있는데[01:43.360]날 제발 살려주세요[01:49.980]난 가기 싫어요 제가 잘못했어요[01:56.780]바닷물이 너무 차네요[02:03.650]아프진 않아요 다만 죽을 것 같네요[02:17.660]그때는 어려서 잘 몰랐는데요[02:24.420]이제는 알아도 모른 척할래요[02:31.300]조용히 가만히 얌전히 살래요[02:38.120]세상에 한 번 데여서 겁이 납니다[02:44.760]어서 나를 살려주세요[02:51.710]나의 목소리가 닿지 않나요[02:58.790]난 아직 가기 싫어요[03:05.420]난 아직 어려요[03:12.300]내 옆에 앉아 울고 있는 여자가 있죠[03:19.310]눈을 떠서 바라보니 어머니네요[03:26.210]부모님께 효도 한번 한 적도 없죠[03:33.040]엄마한테 사랑한다 말한 적 없죠[03:40.040]날 제발 살려주세요[03:46.520]난 가기 싫어요 제가 잘못했어요[03:53.410]바닷물이 너무 차네요[04:00.270]아프진 않아요 다만 죽을 것 같네요