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00:05.370]너의 목소리와 숨소리[00:06.770]짙게 베여 버린 향기만이 가득해[00:32.770]며칠동안 울림없이 손에 쥔 내 Phone[00:35.270]여전히 차가워 내 맘처럼 메꿔지질 않지[00:38.220]잠드는게 두려워 또 티비를 켠 채[00:40.690]오늘이 며칠인지 몰라 그저 하루가 지나면 돼[00:43.940]말라가는 모습 흐트러진 초점[00:46.350]이별의 두통에 시달려 그대로 난 누워[00:48.830]이미 죽어 오래된 화석처럼 굳었어[00:51.170]그래 떼를 쓰는 어린아이처럼 투정 부렸어[00:54.170]보내지도 못 할 문자를 썼다가 또 지우고[00:57.980]어느새 밤을 삼켜 버렸지[00:59.910]한 가지만 물을게 내게 돌아올 수 있어[01:02.460]이 한마디를 못해 한숨만 쉬었어[01:05.340]나는 오늘도 그리움에 몸을 던지고[01:07.880]사진 속 너에게 소릴 질러도[01:10.630]텅 빈 방안은 너의 목소리와 숨소리[01:13.730]짙게 베여버린 향기만이 가득해[01:16.260]뻔한 사랑에 잠시 널 스쳐버린 인연이라고[01:21.470]매일 널 원망해보고 매일 널 잊길 원했어[01:26.830]흔한 사랑에 역시 넌 스쳐지나갈 뿐이라고[01:32.410]매일 널 원망해봐도 다시 널 찾길 원했어[01:37.940]뿌리째 뽑혀버리고 꺾여버린 꽃과 같이[01:40.810]생각지도 못하게 나 쉽게 버려졌지[01:43.530]일그러진 얼굴 애써 아무일도 없듯[01:46.270]하루뿐 일거라고 결론을 내렸지[01:48.490]얼마 남지 않은 또 서로 닮지 않은 기억[01:51.640]결국 우리는 끝나버릴 것을 알지 나는[01:54.480]기대감을 못버려 얼마못가 쓰러져[01:56.950]버티고 또 버텨봐도 내 기대는 무너져[02:00.190]생각하지 못했어 니가 없는 날들[02:02.440]준비하지 못했어 나 대처하는 말을[02:05.350]헤어지자는 말들을 늘어놀때[02:08.120]애써 고개를 돌려버리고 한마디도 듣지 않았었지[02:11.560]시간이 해결해 줄 거란 기대들도 잠시[02:14.020]돌아볼 틈도없이 내 곁을 떠났지[02:16.130]내 손에 들려있는 읽지 못한 편지[02:18.780]그것을 마지막으로 여기 남겨졌지[02:21.890]뻔한 사랑에 잠시 널 스쳐버린 인연이라고[02:27.010]매일 널 원망해보고 매일 널 잊길원했어[02:32.490]흔한 사랑에 역시 넌 스쳐지나갈 뿐이라고[02:37.850]매일 널 원망해봐도 다시 널 찾길원했어[02:43.110]지워도 다시 떠오르는 내 슬픔안에[02:48.960]눈물을 애써 또 참아보려 해봐도[02:54.430]내가 남겨진 니 기억에 혹시 내가 사라질까봐[02:59.680]정말 난 가슴이 아파[03:05.310]뻔한 사랑에 잠시 널 스쳐버린 인연이라고[03:10.570]너의 목소리와 숨소리[03:11.960]짙게 베여 버린 향기만이[03:13.930]가득해 텅빈 방 안 이곳에[03:16.240]흔한 사랑에 역시 넌 스쳐지나갈 뿐이라고[03:21.430]매일 널 원망해봐도 다시 널 찾길원했어