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00:15.590]나도 모르게 전화기를 들고[00:19.267]말았어 나야 참 오랜만이야[00:30.110]너무 힘이 들어서 잡기도 미안해서[00:36.407]너를 보낸 게 후회돼서 한숨만 쉬는걸[00:47.708]너무 놀라서 말이 나오지도[00:51.542]않았어 떨리는 가슴만 붙잡았어[01:02.307]많이 힘든지 지금 어디 있는지[01:08.487]묻기도 전에 눈물이 흘렀어[01:15.554]네 숨소리만 들려도 그래[01:21.128]눈물이 이렇게 흘러내리면[01:30.159]아끼던 내 작은 추억들마저도[01:35.230]어쩔 줄 몰라[01:37.357]너무 아파서 서로 놓아주길 약속했지만[01:44.608]자신 없을 때 가끔 숨소리라도 들려주길[01:59.679]숨을 쉬는 게 매일 눈을 뜨는 게[02:05.626]겨우 하루를 사는 게[02:13.838]죽는 것 보다 힘이 든다고 네게 말을 못했어[02:23.416]걱정할 것 같아서 바보처럼 한숨만 쉬는 걸[02:32.916]눈물이 이렇게 흘러내리면[02:41.649]아끼던 내 작은 추억들마저도[02:46.789]어쩔 줄 몰라[02:48.905]너무 아파서 서로 놓아주길 약속했지만[02:56.209]자신 없을 때 가끔 숨소리라도 들려주길[03:03.981]하고픈 말이 많아도 난 아무 말도 못 하고[03:10.915]다 괜찮다고 서로를 달래고 아파했어[03:18.301]다 되돌리면 우린 행복하기만[03:22.627]했어 놓지 못하고 있어[03:32.034]눈물이 이렇게 흘러내리면 아끼던[03:42.198]내 작은 추억들마저도 어쩔 줄 몰라[03:48.152]너무 아파서 서로 놓아주길 약속했지만[03:55.300]자꾸 네가 생각 날 땐[03:58.611]참을 수 없이 힘들 땐[04:02.337]이렇게라도 가끔 숨소리라도 들려주길