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00:00.000] 作词 : 김세희[00:01.000] 作曲 : 티어파크(Tierpark)[00:19.648]난 늘 자세가 좋지 못해[00:23.766]구부정한 등으로 앉아서[00:28.515]잊었다 생각했던 감정들에 대해서[00:38.674]흥얼거려 본다[00:42.359]어떤 것은 낯설어졌고[00:46.432]익숙하다 믿고 있는 몇 가진[00:50.820]사실 그렇게 된 지[00:55.148]얼마 안 된 이야기[01:05.457]얼마만큼의 내가 그대로 인가[01:13.612]얼마만큼의 내가 진화했는가[01:21.260]그중에 얼마만큼의 내가[01:28.007]나라고 부를 수 있는 어떤 것일까[01:37.656]여전히 다릴 꼬고 앉는[01:41.823]습관은 정말 고치기 어렵지[01:45.784]꼬았던 다릴 풀어보니[01:50.402]삐뚤어진 어깨가 어색하구나[02:00.349]지나간 시간이 참 무색한[02:04.541]지금의 시간도 더 어색한[02:08.834]내가 고개를 돌려[02:13.207]나를 바라보다가[02:23.482]얼마만큼의 내가 그대로 인가[02:31.689]얼마만큼의 내가 진화했는가[02:39.287]그중에 얼마만큼의 내가[02:46.042]나라고 부를 수 있는 어떤 것일까[03:05.742]제자리, 그 자리에[03:14.210]다시 돌아온다[03:18.244]멀리, 돌아와[03:26.434]시작도 끝도 없이[03:30.109]닿을 곳 어디[04:09.608]여전히 이런 밤이 오면[04:13.440]천천히 가만히 눈을 떠보면[04:17.561]나의 연대기 위에 내가[04:22.311]기다란 막댈 들고[04:28.568]곡예를 한다