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00:00.000] 作词 : MC 몽[00:01.000] 作曲 : MC 몽/Padi[00:23.464]분명 그 예쁜 눈에[00:25.225]눈시울만 붉힐게 뻔해[00:28.120]남들이 다하는 평범한 로맨스[00:30.816]그 평범함 조차 건네주지 못해[00:34.077]어쩌면 내 손은 어느 영화 제목처럼[00:37.238]가위손 일지도 몰라[00:39.302]애써서 잡으려다가는 괜히 상처가 나서[00:42.947]아물지 않고 덧나 왜이렇지[00:45.932]집이 돼 주고 싶은데[00:48.580]짐이 될 것만 같아[00:51.362]길이 돼 주고 싶은데[00:54.169]절벽 끝에 서있네[00:57.646]네가 내게 내민 손도[01:00.130]빈손이 되게 해서[01:03.092]차마 잡지를 못하고[01:05.749]쓰린 안녕을 권할 뿐[01:08.597]네가 내게 준 미소도[01:11.411]쓴웃음이 되게 해서[01:14.291]함께 웃지를 못하고[01:16.986]그저 침묵을 권할 뿐[01:19.733]넌 따스한 사람 나의 곁에 있지마[01:22.147]햇살 좋은 봄날에도 손 시리게 하잖아[01:25.174]가득 채워 줄 사람 찾아서 떠나가[01:27.641]텅 빈 내 현실이 초라해지잖아[01:30.633]근데 넌 웃으면서 얘기해[01:33.277]그 흔한 반지도 필요 없대[01:36.291]손 깍지면 충분하대[01:38.745]내가 다 가진 사람이었으면 좋을 텐데[01:42.224]집이 돼 주고 싶은데[01:45.005]짐이 될 것만 같아[01:47.822]길이 돼 주고 싶은데[01:50.600]절벽 끝에 서있네[01:54.061]네가 내게 내민 손도[01:56.583]빈손이 되게 해서[01:59.377]차마 잡지를 못하고[02:02.239]쓰린 안녕을 권할 뿐[02:05.119]네가 내게 준 미소도[02:07.877]쓴웃음이 되게 해서[02:10.708]함께 웃지를 못하고[02:13.493]그저 침묵을 권할 뿐[02:16.352]한숨 차라리 땅이 꺼졌으면 좋겠어[02:21.579]한숨 푹 자고 나면 다른 사람 됐음 좋겠어[02:27.194]왜 나의 우울과 불행을 나눠 가지려 해[02:32.979]왜 나의 눈물과 슬픔을 같이 느끼려 해[02:39.035]네가 내게 내민 손도[02:41.680]빈손이 되게 해서[02:44.573]차마 잡지를 못하고[02:47.394]쓰린 안녕을 권할 뿐[02:50.223]네가 내게 준 미소도[02:53.004]쓴웃음이 되게 해서[02:55.845]함께 웃지를 못하고[02:58.776]그저 침묵을 권할 뿐