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00:00.000] 作曲 : HYDE[00:01.000] 作词 : 태리 (Terry)[00:26.493] 한 손에 온기를 쥐지 않고서[00:28.388] 홀로 거니는 길[00:30.044] 괜히 걸음걸이마저[00:31.383] 빨라지지가 않지[00:33.117] 해지지 않을 시간이지만[00:35.196] 오늘따라 왠지[00:36.361] 하늘의 색깔이 빨리 어두워졌지[00:39.222] 저기 저 멀리 보이는 익숙한 곳[00:41.898] 허름한 울타리가 있는[00:43.526] 우리 둘만의 카페[00:45.239] 너 없이 들어가 본 적은[00:46.752] 한 번도 없지만[00:47.987] 오늘은 뭔가에 이끌리듯[00:49.680] 향했지 문 앞에[00:51.188] 그대로네 무심하게[00:52.644] 주문을 받는 직원[00:54.096] 그리고 선반에 놓인 책들도[00:56.065] 그대로 있어[00:57.229] 아 그 옆에 있던 조그만 선인장이[01:00.007] 약간 자란 것 같네[01:01.353] 그거 빼고는 다 똑같애[01:03.602] 자연스럽게 난 구석자리에 앉아[01:06.032] 우리 처음 만났을 때부터[01:07.346] 여기 앉았었잖아[01:09.137] 소심하게 적어놓은[01:10.652] 우리 둘 이름 그 사이[01:11.952] 자그마한 하트가[01:13.299] 약간 흐릿해진 것 같아[01:14.860] 카페로 와[01:16.328] 우리 처음 만나 어색하게 웃던[01:20.444] 그 테이블로 와[01:22.355] 하고싶은 말이 많아서 그래[01:26.372] 너가 제일 좋아하던 커피[01:29.602] 치즈케잌도 이미 시켰어[01:33.025] Girl, you know what I want to say?[01:38.563] 옆에 있을 때 보다[01:39.759] 더 선명히 보이는 얼굴 땜에[01:41.707] 있지도 않은 너의[01:43.391] 케잌과 커피를 시켰어[01:45.283] 너를 불러내지도 못할 거면서[01:47.269] 괜히 너 빼고 그때의 모든 것을[01:49.200] 이 자리에 그리고 있어[01:51.194] 카페인에 취한 것도 아닌데[01:53.396] 손에 익은 네 번호를 몇 번이고[01:55.571] 누르다가 말다 해[01:57.059] 우리 사진의 내 얼굴만 가린 채[01:59.412] 역시 너도 내가 없음[02:00.698] 뭔가 허전해 보인다 혼잣말 해[02:03.383] 실수인지 일부러 그랬는지[02:05.369] 내 손가락은 통화 버튼을 눌렀다 땠고[02:08.683] 서너 번의 연결음이 울리다가[02:10.867] 끊어지고 바로 너의 목소리가 들렸어[02:14.141] 그래 그때처럼..[02:15.132] 그래 그때처럼 그 카페에서 만나[02:18.105] 우리 처음 봤던 그때[02:19.318] 그 구석자리에 앉아있어[02:21.419] 몇 초간 말이 없던 넌 입을 때며[02:23.912] “그래 알았어 바로 그쪽으로 갈게”[02:26.813] 카페로 와[02:28.347] 우리 처음 만나 어색하게 웃던[02:32.356] 그 테이블로 와[02:34.372] 하고싶은 말이 많아서 그래[02:38.354] 너가 제일 좋아하던 커피[02:41.550] 치즈케잌도 이미 시켰어[02:44.346] Girl, you know what I want to say?[02:51.031] Long time no see[02:52.443] 그대로네[02:53.440] 말하지 못한 게[02:55.078] 너무나 많은데[02:56.446] 나 혼자만의 생각일지 모르지만[02:59.259] 그때로 다시 돌아가는 건 어때[03:02.817] Long time no see[03:04.481] 그대로네[03:05.452] 말하지 못한 게[03:07.061] 너무나 많은데[03:08.576] 나 혼자만의 생각은 아녔으면 해[03:12.061] 그때로 다시 돌아가고 싶어 babe[03:14.891] 카페로 와[03:16.416] 우리 처음 만나 어색하게 웃던[03:20.420] 그 테이블로 와[03:22.337] 하고싶은 말이 많아서 그래[03:26.847] 우리가 좋아했던[03:29.965] 이곳에서 널 만나면[03:33.276] 혹시라도 웃어줄까 봐서