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00:15.60]일부러 그랬는지 잊어 버렸는지[00:23.03]가방 안 깊숙히 넣어 두었다가[00:29.79]헤어지려고 할 때 그제서야[00:36.48]내게 주려고 쓴 편질 꺼냈네[00:43.98]집으로 돌아와서 천천히 펴 보니[00:51.17]예쁜 종이 위에 써 내려간 글씨[00:57.98]한 줄 한 줄 또 한 줄 새기면서[01:04.73]나의 거짓 없는 마음을 띄웠네[01:12.48]나를 바라볼 때 눈물짓나요[01:19.57]마주친 두 눈이 눈물겹나요[01:27.21]그럼 아무 말도 필요 없이 서로를 믿어요[01:39.91]People say you're all mine[01:41.56]Once you're out of sight but they're lyin'[01:43.56]집에 돌아와서 난 가만히 읽어봤지[01:47.01]아마 넌 또 다시 왜 날 불안함에 잠식된 맘으로[01:50.88]내게 꺼낸거겠지 모두 상상이 돼 나[01:54.50]아무말 마 너의 눈과 나의 눈이 마주칠 때[01:59.63]너의 침묵으로 말할게[02:01.94]충분할테야 한 잔하게 미소만으로[02:36.96]어리숙하다 해도 나약하다 해도[02:44.05]강인하다 해도 지혜롭다 해도[02:50.81]그대는 아는 가요 아는 가요[02:57.62]내겐 아무 관계 없다는 것을[03:05.12]우울한 편지는 이젠